공정무역 뉴스

2019-01-23 16:27:35

공정무역 코코아 농부들은 더 높은 가격을 보장받게 된다

지난 2018 12, 국제공정무역기구는 기존 코코아의 공정무역 최저가격(FOB)을 톤당 2,000달러에서 2,400달러로 20% 인상했다. 이에 따라 유기농 코코아의 경우 공정무역 최저가격은 시작 가격보다 300$ 높으며, 이는 공정무역 인증 유기농 코코아 톤 당 2,300 달러의 고정된 최저가격에서 인상된 것이다. 지난 해 코코아 가격이 30% 이상 급락한 상황에서 공정무역은 의무적인 최저 가격이 있는 유일한 인증 제도로서 시장 가격이 하락할 경우 농민들에게 안전망 역할을 하고, 가격 상승 시에는 혜택을 제공한다. 참고로, 코코아 최대 생산지인 코트디부아르 정부가 정한 현재 코코아 가격(FOB) $2,124이다. 공정무역 코코아를 최초 구매하는 구매자가 공정무역 최저가격을 지불하고 구매한다.

추가 장려금 역시 톤 당 200달러에서 240달러로 증액되며 이는 어떠한 인증 시스템 보다도 더 높은 금액이다추가 장려금이란 제품 가격 외 추가로 생산자 조합에게 직접 지불되는 금액으로 생산자 조합은 투표를 통해 민주적으로 사용처를 결정한다. 이러한 추가 장려금은 조합원들의 필요에 반응하고, 구매자들에게 장기적인 비즈니스 파트너가 될 수 있도록 생산자를 지원하는 강력하고 지속 가능한 조합을 만들어가는데 도움이 된다. 2017 년 공정무역 코코아 생산자 조합은 추가장려금으로 약 4,300 만 달러를 지급 받아 지역 사회와 기업에 투자했다.

이 새로운 가격정책은 공정무역 생산자와 무역업자 대표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로 구성된 국제공정무역기구 기준 위원회에서 동의된 것으로, 2019 10 1일부터 적용된다. 이 결정은 공정무역 농민, 무역업자, 제조업자, 초콜렛브랜드를 포함한 코코아 공급망 내 오랜 논의를 거친다. 2018 4월 연구에 따르면 코트디부아르의 공정무역 인증 코코아 농가 58%의 가계 수입이 극심한 빈곤선 이하를 보였다. 따라서, 새로운 공정무역 최저가격으로 공정무역 코코아 농가는 빈곤선 이상의 수입을 얻을 수 있게 될 것이다. 국제공정무역기구는 3년 내 다시 코코아의 최저 가격과 프리미엄을 논의할 예정이다.

코코아 농부이자, 아프리카 생산자 네트워크의 서부 지역 의장인 Fortin Bley이것은 코코아 재배 농가에게 좋은 소식이다. 농민들은 낮은 코코아 가격으로 인해 심하게 압박 받았고, 그래서 더 높은 공정무역 최저 금액과 추가 장려금은 보다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 큰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