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무역 뉴스

2021-07-30 11:41:38

[Farmers] 생산자들, 글로벌 위기에 대항하다.

새로운 다큐멘터리 시리즈, 농부들의 삶과 글로벌 위기의 희생자를 조명



페루, 케냐, 인도네시아, 각 현지 영화제작자들이 공정무역 인증 원료 생산자들을 6개월 동안 밀착 취재하여 다양한 위기 속 그들의 회복력에 관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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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29, 독일 본(BONN) – 국제공정무역기구(Fairtrade International)은 오늘 서로 다른 국가의 세 명의 공정무역 인증 원료 생산자(이하 농부)들이 어떻게 지속해서 코로나 19 대유행과 싸우고 있는지를 강조하는 새로운 다큐멘터리 시리즈를 론칭한다. 앞으로 6개월 동안 관객들은 농부의 일상을 엿볼 수 있을 것이며, 전염병을 넘어 성평등과 미래세대 농업의 불확실성과 같이 그들과 그 지역사회가 직면하고 있는 난제들을 볼 수 있을 것이다.

 

Farmers”는 주인공들의 삶이 흘러감과 동시에 다양한 이야기가 전개되는 대본 없는 다큐멘터리이다. 이 다큐멘터리 시리즈는 3부작으로 개봉되며, 1회는 6 29일에 첫 공개된다. 2회는 9 7, 마지막 회는 11 2일에 개봉될 예정이다.

 

이 시리즈는 인도네시아, 페루, 케냐 등 각 공정무역 인증 생산자들이 위치하는 대표적인 3개의 대륙에서 촬영되었다. 이를 통해 글로벌 위기가 전 세계의 구석구석에 미치는 영향과 낙후된 지역사회가 직면하고 있는 여파를 여실히 보여줄 것이다. 사회운동과 관련이 있는 각 지역의 젊은 영화인들이 직접 개발도상국의 지역사회에서 일어나는 일을 촬영함으로써, 농부들의 이야기를 보다 문화적 맥락에서 풀어가며, 진정성 있는 목소리를 생생하게 전달하고 있다. 국제공정무역기구는 이 시리즈를 통해 펜데믹이 전세계에 걸쳐 미치고 있는 충격을 보다 명확하게 보여주길 바라고 있으며, 더 나아가서는 소비자들이 슈퍼마켓의 매대에서 만나는 제품들의 이면에 있는 사람들의 현실을 보여주길 희망하고 있다.

 

"수 년 만에 처음으로, 우리 모두는 전염병의 파괴적인 영향을 느꼈습니다. 그 영향의 깊이는 우리 모두에게 달랐지만, 우리 모두가 그 여파를 체감했고 이는 우리에게 전 세계가 상호 연결된 공동체라는 생각을 더욱 각인시켜 주었습니다. 'Farmers' 시리즈는 국제 식량을 생산하는 일에 종사하는 사람들의 삶을 들여다볼 수 있는 창을 열어주고 있으며, 이는 전 세계에 매우 중요한 일입니다. 더 나아가, 생산자들의 진솔한 이야기를 생산자들의 목소리로 직접 들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줄 것입니다." 라고 국제공정무역기구 글로벌 CEO 나야고이(Nyagoy Nyong'o) 박사는 말하였다.

 


페루에서는 공정무역 인증 바나나 생산자 조합 APBOSMAM의 생산자이자 현지 라디오 진행자이면서 동시에 식당을 운영하고 있는 로버트(Robert)의 삶이 조명되었다. 무엇보다도 자신이 코로나 19에 감염이 되어 격리되어야 하는 상황에서도 지역사회에 힘이 되는 기둥의 역할을 충실히 하고 있는 그는 펜데믹의 여파가 큰 지역에서는 그와 같은 협력적인 사람들의 회복력이 어느때보다 필요하다고 말한다. 그는 우리 모두는 사회를 위해 서로 도울 수 있는 시간을 만들어야 합니다. 지역 사람들은 우리가 필요합니다.”라고 이야기한다.

 


인도네시아에서는 공정무역 인증 코코넛 설탕 생산자 조합인 KSP Karmatera cooperative의 생산자인 포니시(Ponisih)의 이야기를 조명한다. 일반적인 협동조합 내 여성의 전통적인 위치와 지위를 거스르고 있는 여성으로서, 포니시는 도시와 시골 농장에서 발생한 코로나19의 피해자들의 차이, 즉 불평등을 강조한다. 이 시리즈를 통해 포니시의 가족이 전통적인 생계 수단을 이어갈 것을 걱정하면서 미래세대를 지키려는 도전이 뼈저리게 전달될 것이다.

 


세 번째 이야기는 케냐의 공정무역 인증 커피 생산자 조합 Kapkiyai의 생산자인 캐롤라인(Caroline)을 다루고 있다. 여성이 한 명의 개인으로 자립하는 것보다 엄마가 되는 것, 즉 임신에 대한 기대가 큰 사회의 일원이 된 캐롤라인은 공정무역 협동조합 내의 여성 이니셔티브의 일원으로서 강력한 지지와 목적을 찾아가고 있다.

 

‘Farmers’ 다큐멘터리는 BMZ(독일개발협력부)GIZ(독일국제협력공사)와 협력하여 자금을 지원하고 있으며, 2020년 국제공정무역기구가 시작한 코로나19 구제 및 회복을 위한 기금 활용의 일부 활동을 포함하고 있다. 전체 다큐멘터리 시리즈는 전용 웹 사이트에서 스트리밍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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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공정무역기구(Fairtrade)]


국제공정무역기구는 개발도상국의 생산자와 노동자를 돕기 위해 더 나은 가격 기준, 양질의 근무 환경, 더 공정한 거래를 통해 무역의 방식을 변화시키고 있다. 국제공정무역기구는 전세계의 170만명의 소작농과 노동자를 대변하는 독립적인 비영리 기구이다. 공정무역 인증 마크를 소유하고 있으며, 30,000개 이상의 제품에 공정무역 마크가 등록되어 있다. 국제공정무역기구는 마크 인증을 넘어 회원 기관들과 함께 생산자들의 역량을 강화하고, 기업과의 파트너십을 구축하며, 소비자와 협력하며 더욱 공정하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옹호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http://www.fairtrade.net 에서 확인할 수 있다.

 

BMZ가 자금을 지원하는 국제공정무역기구의 코로나19대응 긴급 이니셔티브 프로젝트에 대한 정보는 아래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https://www.fairtrade.net/about/projects/covid-19-fair-trade-emergency-initiative



원본 출처: 국제공정무역기구 (www.fairtrade.net)
번역: 국제공정무역기구 한국사무소 (www.fairtradekorea.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