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무역 뉴스

2021-12-20 13:18:34

[Farmers/다큐멘터리] 우리의 삶은 더 이상 예전과 같지 않습니다



·        3개 대륙의 생산자들을 1년간 촬영

·        현지 영화 제작팀과의 협업

·        코로나19라는 공통된 글로벌 위기를 헤쳐 나가는 3명의 주인공

 

2021.12.08. 독일 쾰른 (Cologne) - "Farmers"는 국제공정무역기구가 코로나19 팬데믹 기간의 생산자들의 삶을 기록하기 위해서 제작한 9부작의 다큐멘터리이다. 현지 영화 제작팀은 6개월 이상 페루, 인도네시아, 케냐의 생산자들과 함께하며 그들의 모습을 생생하게 담았다. 이는 국제공정무역기구가 지금까지 제작했던 다큐멘터리들 중 가장 정교한 내용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인상적인 결과를 만들어 내고 있다.

 

국제공정무역기구 독일사무소의 대표 디터 오베라트(Dieter Overath)는 “30년 넘게 남반구를 여행하면서 많은 이야기들을 보았지만, 이 다큐멘터리만큼 감동받은 적은 거의 없었다”라며, “이 다큐멘터리는 매우 진정성 있고 감동적이다. 이는 단순히 코로나19가 우리 모두의 이야기이기 때문이기보다, 이 예외적인 글로벌 위기의 한 가운데에 놓인 사람들의 삶을 과감하게, 아주 가까운 시각으로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우리가 모두 공통으로 느끼고 있는 두려움에서부터 희망에 이르기까지, 모든 과정과 이야기를 함께 보며 삶에 대한 통찰을 얻을 수 있다.”라고 말했다.

 

페루와 인도네시아에서부터 케냐에 이르기까지

이 다큐멘터리의 주인공은 페루의 공정무역 바나나 생산자 Roberto Gallo, 인도네시아의 코코넛 설탕 생산자 Ponisih, 그리고 케냐의 커피 생산자 Caroline Rono, 3명의 생산자 모두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으면서도 각자의 개별적인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 이 다큐멘터리는 각 생산자의 개인적인 에피소드 외에도, 더 공정한 공급망을 만들 방안과 같은 중요한 문제도 다루고 있다. 각 에피소드는 공정성과 인간의 존엄성 사이에는 깊은 연관성이 존재하며, 코로나19 팬데믹과 기후위기와 같은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전 세계적인 해결책이 필요하다는 것을 시사하고 있다.

 

터키어에서 한국어까지, 10여개국 자막 지원

국제공정무역기구 국가사무소들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제작된 본 다큐멘터리는 9개 에피소드로 구성되어 있다. 자막과 웹사이트 기사는 영어, 한국어, 스페인어, 이탈리아어, 터키어, 폴란드어 등 총 10개국 언어로 지원된다. 다큐멘터리가 학교 수업 시간에 더욱 효과적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내년부터는 전문 성우들의 더빙이 추가될 예정이다. 더 많은 정보와 9부작 다큐멘터리 시리즈는 이곳에서 볼 수 있다.


https://farmers-documentary.fairtrade.net/



이 다큐멘터리 프로젝트는 독일 연방경제협력개발부(BMZ)의 지원을 받아 제작되었다.



 

[국제공정무역기구(Fairtrade)]

국제공정무역기구는 개발도상국의 생산자와 노동자를 돕기 위해 더 나은 가격 기준, 양질의 근무 환경, 더 공정한 거래를 통해 무역의 방식을 변화시키고 있다. 국제공정무역기구는 전 세계의 170만 명의 소작농과 노동자를 대변하는 독립적인 국제 비영리 기구이다. 공정무역 인증 마크를 소유하고 있으며, 35천 개 이상의 제품에 공정무역 마크가 등록되어 있다. 국제공정무역기구는 마크 인증을 넘어 파트너 기관들과 함께 생산자들의 역량을 강화하고, 기업과의 협력 관계를 구축하며, 소비자와 소통하며 더욱 공정하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옹호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http://www.fairtrade.net 에서 확인할 수 있다.

 

 

독일 연방경제협력개발부(BMZ)가 자금을 지원하는 국제공정무역기구의 코로나19대응 긴급 이니셔티브 프로젝트에 대한 정보는 아래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기사 원문: Fairtrade Internationa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