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무역 뉴스

2022-08-31 02:39:08

[International] 국제공정무역기구, 삼림 파괴 퇴치를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 확대

국제공정무역기구는 전세계 비영리 국제기구 사상 최초로, EU연합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한 민간 조직으로서, 유엔의 지속가능한 발전 목표 달성 뿐 아니라 범 지구적 기후 위기 대응에도 전략적으로 앞장 서고 있다. 최근 서울 수도권을 중심으로 홍수로 인한 도심 침수와 같이, APEC 기후센터 등 전문가들이 앞다투어 기후 변화가 초래하는 극심한 가뭄과 폭염, 또는 극심한 폭우와 홍수 등 양극단의 기후 재단을 경고하고 있는 현실에서, 국제공정무역기구의 기후 위기 대응 전략은 가히 선도적이다.

작년 10월 25일, 150쪽 분량에 달하는 <Fairtrade and climate change, 페어트레이드와 기후 변화> 보고서를 출간한 이래, 다양한 파트너십 구축을 통해 전략적이고 체계적인 기후 변화 대응에 있어 개발도상국의 공정무역인증 원료 생산자 농가 뿐 아니라 제조, 수입, 유통 기업 및 소비자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일례로 지난 11월을 시작으로 기후 중심 파트너십에 있어, 공정무역과 성장에 앞선 협력을 통해 개도국 공정무역 협동조합 농부를 위한 친환경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금년 7월부터 최근에는 국제공정무역기구 본부(독일 본 소재)와 아프리카 지역 사무소, 그리고 비영리단체인 어스웜 재단(Earthworm Foundation)이 기후 변화 및 극심한 홍수 등의 주요 원인이 되는 삼림 파괴 퇴치를 위한 랜드마크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27개국으로 구성한 유럽연합은 코코아, 커피 등의 원료 생산 과정이 삼림 벌채 및 파괴와 관련이 있을 때, 유럽 내 수입을 일체 금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는데, 금번 랜드마크 파트너십은 72개국 1,880여개의 생산자 협동조합과 조합원이 삼림 벌채 위험 관리 데이터에 대한 접근을 강화한다는 점에서, 유럽 뿐 아니라 미주 지역으로까지 확대되고 있는 정부의 삼림 벌채 규제에 대한 지속가능한 대응 전략으로 평가 받고 있다.

국제공정무역기구의 ‘For the people, for the planet’, 사람을 위하고 지구를 위하는 기후 위기 대응 캠페인은 후원을 통해 함께 참여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