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무역 뉴스

2023-03-31 14:05:57

[Partner] ‘지속가능한’ 사회적 임팩트를 추구하는 베이커리, 착한빵수니

세계적으로 많은 기업이 공정무역에 동참하여 윤리적이고 안전한 제품들을 소비자들에게 전달하고 있으며, 한국에서도 이는 예외는 아니다. 하지만 본격적으로 공정무역 인증받고 공정무역 인증 제품들을 개발해 선보이는 베이커리는 없으며, 이를 기회로 포착해 공정무역 인증 제품을 만들려는 청년 기업이 있다. 바로 최근 ‘착한빵수니’를 런칭한 페어 베이커리 (FAIR BAKERY)이다.

국제공정무역기구 한국사무소에서 라이센싱 매니저로 근무했던 박선희 매니저는 공정무역의 가치에 공감하는 사람임과 동시에 ‘빵순이’이다. 박선희 대표가 어떻게 공정무역을 접목한 창업을 준비하게 되었는지, 그리고 어떤 목표를 가졌는지 인터뷰를 통하여 알아보았다.

<사진 : 페어 베이커리 제공>


‘착한빵수니’ 브랜드를 런칭하게 된 계기가 무엇인가요?

국제공정무역기구 한국사무소에서 라이센싱 매니저로 근무했고, 그전에는 오프라인 베이커리를 창업해서 운영했던 경험이 있습니다. 공정무역 업무를 하고 다양한 공정무역 기업과 인증 제품들을 접하면서 고객이 상품을 소비하면서 자연스럽게 윤리적 소비를 실천할 수 있다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동시에 베이커리 일 또한 제가 너무나도 좋아하는 일이기 때문에 이 둘을 병행할 방법이 없을까 고민했습니다. 이런 고민과 진심을 담아 착한빵수니라는 브랜드를 런칭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비즈니스이기 때문에 수익을 내야 하는 것은 당연하지만, 비즈니스 구조 자체가 공정무역의 가치를 알리면서 사회적 임팩트도 함께 창출할 수 있는 점이 매력적이었고 동시에 동기부여도 되었습니다.

브랜드명인 ‘착한빵수니’의 의미는 무엇인가요?

빵을 좋아하는 여성분들을 친숙하게 ‘빵순이’이라고 부르는데, 여기서 빵수니를 따왔습니다. 그리고 요즘은 공정무역을 비롯해서 로컬푸드, 친환경 등 가치소비에도 적극적인 소비자를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는데요. 이러한 가치를 ‘착한’에 함께 담아 착한빵수니가 되었습니다.
‘착한빵수니’라는 브랜드명을 처음 들으면 다소 촌스럽게 느끼실 수 있는데요. 그런데 오히려 이런 점이 고객들이 브랜드를 더 쉽게 기억하는 장점이 있습니다. 

보통 베이커리나 디저트 브랜드는 프랑스어를 쓴다든지 왠지 모르게 고급스러운 느낌이 나게 만드는데요. 그런데 한번 들으면 기억도 잘 안 나고 무슨 뜻인지도 잘 모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데 착한빵수니는 한 번 들으면 쉽게 기억하고, 무엇을 하는 브랜드인지 아이덴티티도 명확하게 드러납니다.

<사진 : 페어 베이커리 제공>


앞으로 선보일 공정무역 제품은 무엇인가요?

착한빵수니 마들렌 5종은 공정무역 인증 절차가 완료되는대로 공정무역 마크를 부착한 패키지로 리뉴얼해서 판매할 예정입니다. 그리고 현재 신제품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레시피, 패키징 등 준비를 열심히 해서 5월에 출시하는 것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또, 현재는 공정무역 설탕만 제품에 사용하고 있지만, 차후 다른 공정무역 원료들도 직접 수입해서 제품에 사용하려고 준비하고 있습니다. 

<사진 : 페어 베이커리 제공>


앞으로의 계획과 목표에 대하여 말씀해주실 수 있을까요?

앞서 착한빵수니의 ‘착한’에는 공정무역, 로컬푸드, 친환경 등 지속가능한 가치를 담고 있다고 말씀드렸는데요. 그래서 이런 가치를 담은 좋은 원료들로만 맛있는 베이커리를 만드는게 계획입니다. 

목표를 찬찬히 이루기 위해 롤모델로 삼은 공정무역 브랜드가 벤엔제리스 아이스크림입니다. 벤엔제리스가 공정무역을 추구하면서 지역사회와 협업하고 상생하는 모습을 보면서 착한빵수니가 지금은 스몰브랜드이지만 나중에는 공정무역을 통해 벤앤제리스처럼 큰 소셜 임팩트를 창출할 수 있는 브랜드가 되자는 목표도 가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