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공정무역제품 국내 판매 92% 성장
- 전세계 15% 증가 -
국제공정무역기구(FLO) 한국지사인 FMO Korea(Fairtrade Marketing Organization Korea, 대표: 지동훈)에 따르면 2013년 한국내 FLO 인증 공정무역 제품 판매가 380만 유로(약 51억원)를 넘어서며 전년 대비 92%의 큰 폭의 성장을 기록하였다고 밝혔다. 이는 전세계 성장률인 15%를 훨씬 뛰어넘는 수치로 한국내에서 소비자들의 공정무역 제품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또한 국내 소비자들이 국제적으로 가장 도덕적이고 인지도가 높은 국제공정무역기구(FLO)의 제품에 대한 선호도가 갈수록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음을 나타내는 것이며, 이로 인해 “아름다운커피”, “더 드립” 등 국내 공정무역 사회적 기업들이 FLO의 공정무역 라이센스를 취득하고 공정무역 상품 판매를 위한 제품 등록절차를 진행중에 있다.
국제공정무역기구 한국지사(FMO Korea)는 10월중 글로벌 파트너인 스타벅스 코리아와 공정무역 세미나를 개최할 계획이며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캠페인을 전개하는 등 공정무역에 대한 저변확대와 소비자들의 공정무역 제품 구매 확대를 유도할 예정이다.
FLO 공정무역 제품은 전세계 74개국 140만명 이상의 생산자 및 노동자들이 3만종 이상의 제품 생산과 125개 국가 이상에서 판매되고 있으며, 2013년 공정무역제품 판매량은 55억 유로(7조 4천억)를 초과하였다. 주요 공정무역 제품으로는 커피, 바나나, 코코아, 꽃, 설탕 등이 있으며 공정무역을 통해서 2013년 약 86백만유로(약 1,157억원)의 추가 가격이 공정무역 제품 생산자들에게 돌아가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특히 2013년 영국의 경우는 20억 유로(2조 7천억)를 초과하는 FLO 공정무역제품 판매가 이루어졌으며, 독일, 프랑스, 스위스가 그 뒤를 잇고 있다. 또한 일본은 한국에 비해 18배가 넘는 약 69백만 유로(약 923억원)의 FLO 공정무역 제품을 판매함으로써, 공정무역 제품 소비를 통한 일반시민들의 사회공헌이 정착화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국제공정무역기구(Fairtrade Labelling Organisation, FLO)는 1997년 3개의 생산자 네트워크와 20개국 상표의 연합으로 설립되었으며, 개발도상국의 생산자 및 노동자 그리고 그들이 속한 지역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90개 이상의 국가에 걸쳐 공정무역 운동을 전개하고 있는 국제적인 기구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