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28일 국제공정무역기구 한국사무소에서 올가홀푸드(ORGA Wholefoods)의 공정무역인증제품 구매상담회가 진행되었다. 올가홀푸드는 풀무원의 계열사로 전국 62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국내 주요 유통업체 중 하나이다. 공정무역인증 제품을 제조 및 수입∙유통하는 업체들이 구매상당회에 다수 신청했으며 바이어의 검토를 통하여 최종적으로 4개의 업체가 구매상담회에 선정되어 미팅을 진행하였다.

친환경식품 전문점인 올가홀푸드는 금번 구매상담회를 통하여 친환경적이면서 안전하고, 그리고 생산자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지지하는 공정무역인증 제품들을 다수 만나볼 수 있는 기회의 의미, 그리고 공정무역 파트너사들에게는 올가홀푸드를 통한 제품 판로확대 및 매출증진 기회의 의미를 가진다. 선정된 4개의 업체들은 자사가 제조 및 유통하는 제품들의 가치를 전달하기 위하여 최선을 다했고, 올가홀푸드 측 또한 구매상담회에서의 공정무역인증 제품들에 대하여 긍정적인 의견들을 전달했다.

 구매상담회 미팅을 진행한 업체는 한국맥널티, 어스맨, 페어코코아 그리고 S&P인터내셔널이다. 각 업체들은 올가홀푸드로의 입점을 목표로 자사가 제조 및 유통하는 주요 제품들을 소개하였다. 한국맥널티의 경우 작년 출시한 ‘펭수x아이브루 플러스 공정무역 블랙커피’ 3종과 올해 새롭게 출시한 펭수x아이브루플러스 모카골드 커피믹스’ 제품을 선보였다. 인기 캐릭터 펭수와의 콜라보를 통하여 캐릭터 인기와 함께 공정무역인증 제품으로서 친환경, 인권보호, 그리고 지속가능성의 가치를 내포한 본 제품에 대하여 한국맥널티는 가치소비를 중시하는 소비자들에게 계속적으로 좋은 반응을 이끌어 낼 수 있음을 강조하였다.

 

 어스맨의 경우 건과일, 허브티, 그리고 시나몬 파우더 제품을 준비하였다. 어스맨의 건과일 제품은 건살구, 건체리, 건바나나, 그리고 건파인애플로 구성되어 있으며 가볍게 간식으로 즐기기에 적합하도록 소포장 제품 라인업까지 갖추었다. 시장 내 첨가제를 포함한 타 건과일 제품들과는 다르게 어스맨의 건과일 제품들은 일체의 첨가물을 포함하지 않은 100% 과일이라는 점을 올가홀푸드 측에 어필하였다. 또한 어스맨의 허브티 라인업인 ‘포레스트티’ 4종의 경우 기존의 농지를 숲으로 바꾸면서, 숲에서 경작한 허브를 사용해 친환경성과 함께 생물다양성을 지키는 가치를 실현하고 있음을 설명하였다.

 S&P인터내셔널은 영국의 인기있는 차 브랜드인 햄스테드(Hampstead)를 올가홀푸드 측에 소개하였다. 다년간 햄스테드 차를 판매해온 S&P는 햄스테드 브랜드가 고유의 고급진 향과 맛을 지녔으며 제품들이 유기농인점, 그리고 내외부 포장 또한 미세플라스틱을 사용하지 않아 친환경성을 강조했음을 전달했다. 또한 유기농 인증 중 취득하기 까다롭기로 유명한 독일의 데메터 인증까지 취득한 페퍼민트, 얼그레이 제품 또한 소개했다.

 마지막으로 국제공정무역기구 한국사무소에서 지원하고 있는 공정무역 청년기업 ‘페어코코아’는 스페인 Alternativa3사의 공정무역 유기농 코코아 제품을 선보였다. 페어코코아가 소개한 코코아제품은 국내 최초로 소개되는 공정무역 유기농 제품이며, 유기농 인증과 함께 비건 인증까지 취득하여 최근 소비자들 사이에서 니즈가 높아지고 있는 양 인증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에서 소비자들의 반응이 뜨거울 것으로 예상된다. 카페에서 사용될 수 있는 대용량 코코아파우더 100%와 인스턴트 코코아, 그리고 일반 소비자들이 부담없이 접할 수 있는 소포장 인스턴트 코코아 제품에 대하여 올가홀푸드는 입점검토에 매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올가홀푸드는 국제공정무역기구 한국사무소와 계속적인 협력 관계를 유지하며 더 많은 공정무역인증 제품들의 입점을 검토할 예정이다. 올가홀푸드에서 더 많은 공정무역인증 제품들이 소비자들에게 전달되어 기업과 소비자, 그리고 생산자들이 모두 지구와 사람을 지키는 공정무역의 가치가 성장해 나가길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