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

2016-10-31 10:55:36

공정무역 인증 바나나, 국내 소비자 관심 폭발

국제공정무역기구 한국사무소는 공정무역 인증(FLO) 바나나에 대한 국내 소비자들의 관심과 소비가 증가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지난해 처음으로 국내 유통된 공정무역 인증 바나나는 작년에만 833t이 수입됐으며, 국제공정무역기구 한국사무소는 올해 80%가 증가한 약 1500t이 수입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공정무역 인증 바나나는 안전성신뢰성윤리성을 동시에 만족시켜 소비자들이 믿고 먹을 수 있는 먹거리로 페루도미니카공화국콜롬비아에콰도르 등지에서 주로 생산된다.

EU 금지 농약과 유전자 변형 농산물을 금하는 친환경 재배 등 국제공정무역기구가 수립한 까다로운 기준을 준수해야만 인증마크를 부여받는다.

지난해 기준 바나나가 전체 수입 과일 물량의 35.3%를 차지한 우리나라 역시 공정무역 인증 바나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국내에 수입되는 공정무역 인증 바나나는 유기농 바나나로 현재 전국 자연드림 180여 개 매장에서 판매되고 있다. 입고되기 무섭게 전량 판매되는 등 선풍적인 인기에 자연드림 측은 바나나 공급을 2~3배 이상 확대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국내 주요 수입 과일 기업뿐만 아니라 대형 유통사들도 국제공정무역기구 한국사무소에 방문해 바나나를 비롯해 키위, 파인애플, 오렌지, 아보카도 등 공정무역 인증 과일에 대한 상담을 요청하고 있다


유병돈 기자 tamond@kyeonggi.com


원문: 경기일보(www.kyeonggi.com/?mod=news&act=articleView&idxno=12597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