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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18 17:42:53

[Fair Story] 공정무역인증 차(Tea)에 관한 5가지 사실

무엇이 좋은 차 한 잔을 만드는가? 당연히 공정무역 인증 시스템이다.

(공정무역 vs 공정무역 인증: 국내에서는 공정무역이 보편적 명사로 주로 개도국 생산자들과 노동자들의 권익과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보장하고 원료의 생산, 제품의 제조, 유통 등의 과정에서 지속가능한 환경과 사회적경제적 가치를 전제하고 있다면 누구나 명명할 수 있지만, 사실 공정무역은 공식적이고 투명한 인증 절차를 통해 안전하고, 윤리적이며, 지속가능한 소비 활동을 전제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전통적인 녹차와 함께 편의점을 중심으로 한 액상차 소비까지 포함하면, 매년 지속적으로 차의 소비량은 증가 추세에 있는데, 주 요인으로는 젊은 소비자층이 건강 트렌드를 중심으로 차에 대한 관심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기 때문(한국보건산업진흥원)으로 파악된다. 국내 소비되는 모든 차 한 잔이 공정무역이라면? 거짓 혹은 진실?!을 통해 어떤 변화가 일어나는지 살펴보자.

True or False 1. 차는 (물을 제외하면)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음료다.

정답. True. 진실

물 다음으로 가장 인기 있는 음료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커피? 아니다. 차다. 전세계 지구인이 음용하는 차는 1초에 70,000잔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한다. 그렇다면 국내에서 마시는 차가 공정무역으로 모두 전환된다면 어떠한 변화가 일어날까? 최소 다음의 변화가 일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마시는 모든 차가 최소 유럽연합이 금지하고 있는 농약은 사용이 불가하고, 유전자 변형 농산물(GMO)도 사용을 금지하고 있는 공정무역인증 제품이 된다는 것은, 원인을 알 수 없는 독성이나 알레르기 발생의 일부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될 뿐 아니라, 몇 몇 다국적 대기업이 독과점하고 있는 GMO종자 특허권의 독재와 횡포로부터 점차 자유로울 수 있다.

True or False 2. 세계 최초의 공정무역인증 차는 2004년에 출시했다.

정답. False 거짓

최초의 공정무역인증 차는 Clipper Teas에 의해 1994년 출시했다. 공정무역 소비 활동은 공식적인 기록으로는 1992년 영국에서 6개의 기관이 협력하여 공동으로 공정무역재단을 출범하면서 시작한 것으로 확인되는데, 투명하고 공식적인 인증 절차를 거쳐 1994년 최초의 공정무역인증 차 제품이 출시되었다. 거의 30년이 지난 지금도 Clipper는 전세계 공정무역인증 차 생산자 협동조합과 긴밀히 협력하여, 영리 추구를 목적으로 하는 기업이 사람과 지구를 최우선으로 하면서도 얼마나 훌륭한 제품을 우리에게 제공할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 한국에서는 어스맨(Earth Man)이 공정무역인증 스리랑카 협동조합과 협력하여 다양한 제품을 개발 및 출시하며 국내 공정무역인증 차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True or False 3. 세계에서 공정무역인증 차 시장이 가장 큰 국가는 미국이다.

정답. False 거짓

공정무역인증 차 시장이 가장 큰 국가는 영국으로, 영국 소비자는 전세계 공정무역인증 차 공급량의 60% 이상을 구매하고 있다. 매년 영국 자국 내에서만 8,000톤 이상의 차가 공정무역 조건을 갖추어 판매하고 있으며, 12개국 106개의 공정무역 생산자 협동조합과 협력하고 있다. 한국 뿐 아니라 아시아는 공정무역인증 차 시장이 커피에 뒤이어 점차 활발해지고 있는 추세인데, 국내 차 소비량의 절반 이상이 공정무역인증 차로 전환된다면, 개도국 사회, 경제, 환경 개발에 기여할 뿐 아니라 국내에서 영국 등 유럽이나 미주 지역으로 수출을 희망하는 국내 농업 기업의 글로벌 시장 경쟁력과 역량강화에도 일조하게 된다.

True or False 4. 케냐는 전세계에서 가장 큰 공정무역인증 차 생산국이다.

정답. True 진실

케냐는 가장 큰 공정무역 차 생산국이며 인도가 그 뒤를 잇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약 380,000명의 사람들이 소규모 농부 또는 대규모 농장의 노동자로 공정무역 재배에 참여하고 있는데, 이 중 세계 공정무역 차 농부와 노동자의 64%가 케냐에 살고 있다. 우리나라는 자국 산업을 보호할 뿐 아니라, 역사와 전통을 가진 찻잎 농업에 많은 지원을 받고 있는 실정이지만, 대다수의 개도국은 그렇지 못한 실정이며, 우리나라와 같은 선진국의 제조, 수입, 유통기업 등의 공정무역인증 제품 활동과 개인의 공정무역 소비 활동을 통해 조성된 공정무역 프리미엄(장려금)은 정부나 공공 예산이 미처 충당하지 못하거나 상대적으로 좋은 거버넌스를 확보하고 있지 못하는 개도국의 지속가능한 개발에 밑거름이 된다.


True or False 5. 전세계 차 재배 지역 커뮤니티는 수익성 높은 차 산업에 호황을 누리고 있다.

정답. False 거짓

전세계 대다수의 차 재배 지역은 오히려 수익성이 높은 글로벌 산업 추세에도 불구하고 극심한 빈곤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낮은 차 가격과 낮은 임금으로 인해 소규모 차 생산자는 종종 1년 농사에 들어간 비용보다도 못한 일방적인 시장 가격으로 인한 극단적인 현실에 놓이고 있다. 그렇지만 공정무역인증 생산자 협동조합의 경우, 1판매자인 생산자 농가가 예측이 불가한 시장으로부터 보호받을 수 있는 안전망 역할을 하는 공정무역 최저 가격을 보장 받는다. 실제로, 케냐의 한 공정무역인증 생산자는 공정무역은 우리의 생활 수준을 크게 향상시켰고 우리는 더 나은 미래를 확신합니다.’고 말한다.

전세계 지구인이 모두 사랑할 뿐 아니라, 우리나라 사람들이 유독 삼국시대부터 애정하고 즐겨온 차, 이제 공정무역인증 차 소비를 통해, 개인의 단순한 기호식품을 넘어 보다 안전하고, 윤리적이며, 지속가능한 방법으로 다음 세대에게 물려줄 우리 지구를 지키는 일에 함께하는 것은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