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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차는 개인 농부들이 소유하는 농지의 작은 밭 보다는 주로 큰 사유지에서 다량 재배됩니다.

소규모 차 재배자들에게 도움이 필요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케냐와 스리랑카와 같은 나라들에서 소규모 차 재배자들은 해당 국가 차 생산량의 대부분을 책임지고 있지만 생산물에 대한 대가로 받는 금액은 낮고 무척 변동이 심합니다. 또한 대기업들에 의해 조종되는 공급망에서 가장 취약한 사람들이기도 합니다. 차의 가격을 낮춰야 하는 공급망의 압력이 자주 차 재배자들에게 전가되기 때문에 이미 작은 수입이 더 감소되어 결국 빈곤의 늪에 빠지게 되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국제 시장과 상점에서 팔리는 차 가격의 아주 일부분만 수익으로 얻게 됩니다.

소규모 자작농들은 큰 농장의 차 제품과 경쟁을 해야 하기 때문에 추가적인 어려움에 직면합니다. 농부들이 녹차를 판매하는 차 공장과 농장들은 소규모 자작농들이 잘 알지 못하는 시장가격에 대한 정보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더 낮은 가격을 지급하기 때문입니다. 소규모 자작농들은 그들 농장의 생산성과 질을 높이기 위한 비료나 관개 등 필요한 투자 역시 어려운 상황입니다.

차 산업에서 가격결정이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생각해 볼 때, 차에 더 높은 가격을 보장받기 위한 도전은 매우 중요합니다. 차는 농산품 중에서는 드물게 경매 센터에서 팔리는데, 세계에서 70%에 달하는 차가 경매를 통해서 거래되기 때문입니다. 커피와 코코아와는 다르게, 차 산업에는 선물시장이 없습니다. 오로지 수요와 공급에 의해 가격이 결정되기 때문에 차 시장의 시스템이 공정한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 몇몇 회사들이 매번 경매에서 판매를 독점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대기업들은 막대한 구매력을 가지고 있어 수요에 영향을 미칠 수 있고, 그래서 차의 종류와 질에 따른 가격도 조정할 수 있습니다. 중개인과 구매자들은 종종 결탁하여 가격에 영향을 가해 생산자 가격을 떨어뜨립니다. 2005년 케냐에서는 상황이 아주 악화되어 상공회의소가 차 경매 자체를 없애라는 요청을 하기도 했습니다. 그것은 중간상인이 차 제품 공장이 지불한 가격에서 큰 몫을 가져갈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차를 수확하는 농부들과 일꾼들은 어떤 환경에 놓여 있을까요?

전 세계적으로 대부분의 차는 사유지나 다원이라 불리는 상업적인 대규모 농장들에서 재배되며 이 농장들은 잎을 뜯고, 비료를 주고, 잡초와 차 덤불을 다듬을 노동자들을 고용해 큰 차 재배 사유지를 유지합니다. 또한 대부분의 사유지는 그들 소유의 차 공장을 운영하는데, 공장들은 녹차 잎을 가공해 상품으로 만들기 위해 더 많은 노동자들을 고용합니다. 대규모 차 농장들은 근로자들에게 악명 높을 정도로 낮은 임금을 지급하는데, 이는 법정 최저 임금 수준이지만 정상적인 생활임금으로서 가족들을 부양 가능한 경우가 드뭅니다. 많은 근로자들은 직업 안정성과 신뢰할 수 있고, 효과적이며 독립적인 노동조합의 대의권을 갖지 못하고 있습니다.

차 재배에는 아주 많은 노동이 필요합니다. 생산에 필요한 비용 중 반 정도가 인건비에 쓰여지며 그 중 75%가 찻잎을 뜯는 채엽 단계에 투입됩니다. 찻잎을 따는 노동자들은 육체적으로 고된 일을 감수해야만 하며, 농약과 극단적인 계절환경에 노출 되는 것은 물론 잦은 허리 통증에 시달립니다. 또한 농장 근로자의 대다수를 구성하는 여성 노동자들에 대한 차별과 성희롱이 넓게 퍼져있고, 남성들에 비해 적은 임금을 받으며 더 오래 일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대규모 농장에 의해 지배되는 다른 산업의 근로자와 같이, 차 산업의 노동자들은 토지의 관리나 임금협상, 그리고 더 나은 근무환경을 위해 그들의 목소리를 내기가 어렵습니다. 경영진과 노동자들의 이러한 힘의 불균형은, 차 재배 국가들의 대안적인 고용형태가 제한적이라는 사실을 감안했을 때 노동자들을 빈곤의 둘레에서 벗어나지 못하게 만드는 것입니다.

공정무역은 어떻게 차 재배자들과 노동자들을 도울까요?

공정무역은 소규모 차 농부들, 그리고 대규모 차 농장의 근로자들 모두와 함께 합니다. 현재 약 240,800여 차 농부들과 123,400여 명의 근로자들이 공정무역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공정무역 기준은 이들의 고용조건을 향상시키고 농장에서의 권리를 보호하며, 소규모 협동조합의 조합원들이 차 산업의 공급망에서 더 큰 힘을 가지고 수입을 늘릴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차를 위한 공정무역 기준은 예측할 수 없는 시장상황에 안전망으로 기능하여, 차 재배 농부들이 항상 생산에 필요한 비용을 충당할 수 있는 가격을 보장합니다. 공정무역 생산자 단체들은 지역에 따른 공정무역 최저 가격을 보장받는데, 현재 스리랑카에서는 1kg 당 2.4 달러, 인도에서는 2~2.2 달러, 케냐에서는 1.7~1.8 달러이며, 장려금으로 지급되는 공정무역 프리미엄은 완성된 차 상품 1kg당 0.5 달러씩 지역사회와 경제적 투자를 위해 생산자 단체에게 전해집니다.

또한 공정무역은 Tea 2030와 같이 지속가능한 차 산업을 만들기 위한 국제적 프로젝트에 적극적인 참여자입니다. 이는 더 높은 임금이 차 산업 공급망의 모든 사람들을 위한 약속이 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입니다.